11시 예약했는데, 10시반쯤 도착. QR인증하고 예진표 작성하고 민증확인하고 의사쌤 면담. 이것저것 백신맞는데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절차가 간단히 끝나면 바로 백신 접종해줌. #화이자 를 맞았다. 들고있던 예진표를 내는곳으로 이동. 확인절차를 거친 뒤 2차 접종일을 안내받고 15분짜리 타이머를 주고 잠시 대기실에서 대기.
사실 전날 잠을 잘 못자서 멍하니 앉아있다보니 15분이 금새 지났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삼대냉면 에 들러서 비빔냉면, 만두를 포장해서 집에 왔다. 삼대냉면 결제시간이 11시.
30분도 안걸려서 백신맞고왔자나! 병원에서 어르신들은 엄청 대기하다 맞고가시던데.. 굿...
밥먹고 한시간쯤 지난거같아 반창고를 떼었다.
할것도없고 원체 면역력이 약하니 그냥 자기로함.
2시쯤 보건위생과에서 선제검사 했냐는 확인전화에 잠이 깼는데. 자다 깨서 그런지 (평소에도 잘 자다 갑자기 깨면 몸에서 열이남) 등이랑 다리쪽에 열이 확 오르는 느낌과 땀이 나는 느낌에 당장 차가운 바닥으로 내려와 앉았다. 그때부터 팔이 뻐근하다 싶었는데 무서워서 안자야지 싶어서 의자에 유툽 셋팅하고 앉아있다보니 손목이 시큰거림. 그리고 살짝 두통이 시작되는 느낌이라 약국에서 사온 약을 한알먹고 고양이 안고 자버렸다. 4시반쯤 친구 전화에 깼는데 또 약간 멀쩡해진 느낌에 정신 없이 수다떨었는데.
5시반쯤 핸드폰이 이상한거같아 전화끝어보니 남편에게 문자 80통과 카톡 100개가...ㅋㅋ 2시에열나는거 같아..안자야겠다ㅋㅋ 라는 톡을 끝으로 연락이 안되서 엄청 걱정된다고한다. 왜 통화중에 다른전화는 인식이 안되게 되어있었는지..
통화중대기를 다시 신청해놓고 또 슬쩍 두통이 오길래 라면끓여먹고 8시쯤 약 한알 더먹고 자버렸다.